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오징어게임2'·'중증외상센터' 연속 대박…넷플릭스 이용자 1천700만↑

기세 몰아 2025년 예능과 영화 라인업 흥행 기대…전세계 이용자 3억 돌파 기염

등록일 2025년02월03일 15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카카오톡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2와 '중증외상센터'가 함께 흥행한 덕분에 새해부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껑충 뛰었다.

 

특히 지난 설 연휴 공개된 '중증외상센터'가 갈수록 호평받고 있어 이 기세는 이번 달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3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1월 MAU는 1천371만명을 기록, 지난달(1천299만명)보다 상승했다.

 

 


 

 

오징어게임2'의 경우 오는 6월 27일 시즌3 공개가 예고되면서 지속해 주목받고 있고, '중증외상센터'는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오징어게임2'를 제치고 TV쇼 부문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티빙도 1월 MAU가 734만명으로 지난달(725만명)보다 올랐다.

 

티빙은 '원경'과 '원경 프리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과 '스터디그룹'에 많은 눈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플레이가 685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웨이브(429만명), 디즈니플러스(274만명), 왓챠(54만명) 순이었다.

 

한편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같은 호성적에는 '오징어게임2' 등 K-콘텐츠 역시 큰 힘을 보탰다.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2억 4,700만 달러(약 14조 7,249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01억 1,000만 달러(약 14조 5,280억 원)이었는데 이를 상회한 것이다. 4분기 희석 주당순이익(Diluted EPS, 잠재적 보통주가 발행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계산한 주당순이익) 역시 4.27달러로, 시장 예상치 4.20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22억 7,300만 달러(약 3조 2,663억 원)로, 전년동기 대비 52% 상승했다. 유료 멤버십 가입자 수 역시 2억 9090만 명의 예상치(스트리트 어카운트 기준)보다 더 많은 3억 16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 가구에 추가로 등록하는 엑스트라 멤버 계정을 제외한 수치로 실제 시청자는 7억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르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2025년 매출 예상치를 기존 예측보다 약 5억 달러 높인 435억~44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넷플릭스가 4분기 호성적을 거둘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K-콘텐츠'의 파급력이다. 연말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 비욘세가 공연한 미국프로풋볼 경기 등과 함께 실적을 견인한 주요 콘텐츠로 언급됐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는 가장 많이 시청한 오리지널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4분기 1억 6,570만 뷰의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도 '오징어 게임' IP를 활용한 '오징어 게임: 언리시드'가 107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언리시드'가 자사 게임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했다.

2025년에도 K 콘텐츠는 넷플릭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웬즈데이' 시즌2, '기묘한 이야기' 시즌5와 함께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넷플릭스가 꼽은 올해 최대의 기대작이다. 사용자들 역시 해당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리즈 외에 예능에서도 새로운 K-컨텐츠 라인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새롭게 서비스 되는 작품들은 토크쇼, 캐릭터 버라이어티, 동호회 탐구, 미식 여행 등 다채로운 장르와 소재로 총 5편이다. 각 작품은 30분 이내의 부담 없는 분량으로 강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해진 회차 없이 매주 새로운 구성과 게스트로 1년 내내 신선한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월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에는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이 공개된다. ‘주관식당’은 최강록, 문상훈이 정해진 메뉴 없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관식 요리를 만드는 요리 토크쇼로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손님으로 출연한다. 베일에 가려진 손님의 개성과 사연이 담긴 주관식 주문서를 받은 식당 주인 최강록이 요리에 진심을 담는다. 여기에 주관식당의 심리적 지주이자 파트너 문상훈이 가세해 손님 맞춤형 요리를 완성한다.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TEO의 채송이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어 2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에는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가 찾아온다. 신선한 재미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홍김동전’ 박인석 PD와 환상의 오남매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의 재회가 기대를 높인다. 상위 99% 코믹 인재들이 나사 없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조립하는 ‘구개념’ 캐릭터 버라이어티쇼다. 게임, 분장, 벌칙, 여행, 먹방, 토크 등 가리지 않고 상상 이상의 격한 에피소드들이 매주 펼쳐질 예정이다.

2월 24일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믿고 보는 입담의 데프콘이 동호회 탐구에 나서는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가 출격한다.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는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데프콘이 매주 새로운 동호회의 고인물들을 만나는 동호회 체험 프로젝트다. 연애 리얼리티 새 이정표를 제시한 ‘솔로지옥’ 시리즈 김재원 PD가 기획을 책임지며, ‘솔로지옥’ 박수지 PD와 이정화 작가가 손을 잡았다.

2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추성훈의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를 만날 수 있다. 꾸밈 없는 날 것 그 자체의 매력을 가진 추성훈이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인간미 넘치는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며,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으로 다양한 스타들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며 재미를 선사했던 권대현 PD가 연출한다.

2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에는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이 찾아온다. ‘미’식가 ‘친’구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미식 토크 여행 버라이어티로 한일 대표 미식가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가 출연한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제3의 나라까지 맛있고 발랄한 미식 토크와 체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인물’ ‘코리아 넘버원’ 등을 연출한 김인식 PD가 진두지휘한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