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12월 1일부터 운영 개시
원스톱 산부인과 서비스 제공
여성장애인이 불편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및 인력을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대구 경북지역에도 첫 개소되어 운영을 시작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이동편의 및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제공하고, 여성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병원이다.
구미 차병원 전경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2월 1일(금)부터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출산서비스와 여성질환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장애친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등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등 지역사회 장애인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국에 10개소가 지정된 가운데 구미차병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 8개소가 운영 중이다. 2022년 12월 지정받은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성애병원은 ’24년 상반기에 준비를 마치고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정연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은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로 인근 지역 여성장애인이 편안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며,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속 확대하여 많은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