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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명' 60만도 넘었다...'그녀' 싱크로율 100% 김규리 열연 화제

적은 상영관 불구 거침없는 흥행돌풍에 100만 기대감도 솔솔

등록일 2025년06월17일 13시4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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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상황과 맞물려 거센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 제작 (주)열공영화제작소)이 개봉 15일차인 지난 16일, 누적 관객수 60만 명을 돌파하며 모두를 놀라게하고 있다.

 

6월 세째 주말(6월 13일~6월 15일) 스코어 3위로 지난 주말 동안 '신명'은 누적 관객수 119,136명을 기록했다. 이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112,947명)을 앞서는 스코어이자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도 3위까지 치고 올랐다.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신명'은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놀라운 기세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대통령 선거 전날 개봉한 신명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꺾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그리고 개봉 13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정치를 향한 관심이 높았던 시기에 개봉한 것이 영화의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신명' 한 장면 
 

 

'신명'은 15억 원의 초저예산 영화다. 이렇게 작은 영화가 상대할 경쟁작들의 제작비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제작비 2800억 원의 '드래곤 길들이기', 200억 원의 '하이파이브', 5500억 원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거대 자본이 투입된 국내외 대작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현재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박스오피스에서 경쟁 중이다. 지금의 흥행 추세라면 장기 상영은 물론, 100만 관객 돌파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다.

 

앞서 '신명'은 14일 기준 개봉 13일 만에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제작비 규모가 15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30만 명으로 알려진 '신명'은 개봉 이후 줄곧 대작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높은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오직 관객들의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으로 기적 같은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충격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 "보면 볼수록 새로운 것이 보이는 메타포 맛집" 등 실관람객들의 극찬 릴레이는 개봉 3주차를 앞둔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주말(14일~15일) 진행된 천안, 대전, 전주, 광주 지역 무대인사에는 주연 배우 김규리, 안내상, 주성환, 명계남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배우들이 등장하자 상영관은 떠나갈 듯한 함성과 박수로 가득 찼으며, 관객들은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었다.

 

배우들은 "지방까지 이렇게 극장을 가득 메워주실 줄 몰랐다.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눈빛을 보니 저희가 이 영화를 만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그 위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대한민국 최초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앞서 50만 돌파 후 제작사 측은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의 한계를 넘어 50만이라는 성적을 만들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 그리고 우리 사회가 갈망하는 목소리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한다. 한 분 한 분 선택과 응원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밝혔다.

 

60만 고지를 넘어서고 이젠 100만을 바라보고 있는 ‘신명’은 적은 스크린 점유율이라는 핸디캡을 깨고 흥행 순항 중이다. 이제 특검 정국까지 맞물리는 시점에 ‘신명’의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명'은 권력을 쥐려는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의 신비로운 힘과 이를 추적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 분)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김규리의 혼신을 다한 연기, 전 영부인을 떠오르게 하는 소름 돋는 싱크로율, 현실을 정면으로 겨누는 날카로운 메타포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명'은 ‘모큐멘터리’ 기법을 차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제작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열린공감TV'는 윤석열 정권이 주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이 정권이 탄생한 과정을 재조명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열린공감TV'는 "자신과 가족의 이권을 위해 이름도 얼굴도 바꾼 채 스스로 정권을 잡았다 믿고 있는 그녀의 야망과 몰락을 모큐멘터리 장르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김건희 여사를 저격한 발언으로 볼 수 있었고, 이후 영화를 향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신명'은 허구로 포장된 이야기 속에 현실에서 제기된 충격적인 키워드들을 교묘히 녹여내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온라인에서 장면별 분석과 해설, 프레임 단위 캡처, 영화 속에 숨겨진 '떡밥' 모음 등을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숨은 의미 찾기' 열풍은 N차 관람으로 이어지면서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모두가 알아야 하는 영화", "오컬트 팬도 사로잡았다", "'파묘'만큼 좋았던 오컬트 영화", "저예산으로 놀라운 퀄리티의 영화를 만들었다", "현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꼭 봐야 한다",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명연기가 빛났던 작품", "몰입감이 대단하다" 등의 호평을 남기며 관람을 추천했다. '신명'은 현재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도 8.77을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배우 김규리가 최근 영화 '신명'을 위해 눈, 코, 턱 등 얼굴 전체를 성형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는 부모님께서 자신을 낳아주시고 분장팀이 자신을 만들어주셨다고 표현하며, 특수 분장을 통해 실제 성형수술을 받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규리는 수술실 침대에 앉아 퉁퉁 부은 두 눈을 비롯해 양악 수술로 입도 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규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붕대로 얼굴을 감싼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는 영화 '신명'에서 주인공 윤지희 역을 맡아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권력을 추구하는 여인 윤지희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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