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든 ‘봉테일’급 섬세한 디테일로 완벽함을 추구하는 펭수가 이번에는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파묘’를 패러디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펭수 채널 ‘자이언트펭TV’에는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라는 제목의 333번째 정규 에피소드가 업로드 되었다.
이번 에피에서 펭수는 의상부터 운동화 그리고 대살굿 장면까지 김고은 배우가 열연한 ‘이화림’을 완벽히 재현했다. 또한 제작진들도 다른 주연 배우들로 분해 혼신의 연기를 보여 화제다. 임문식 PD는 지관 역을 한 최민식 배우를 패러디한 ‘임상덕이’로, 원성호 스텝은 이도현 배우를 패러디한 ‘원봉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 5년 동안 ‘낮은조회수’ ‘노잼’ ‘억텐’ 등의 이유로 땅속에 묻힌 아이템 묘를 찾은 펭화림 일행, 죽은 아이템을 다시 살리자는 펭화림의 고집에 ‘아이템 대박굿’을 시작한다. 영화 ‘파묘’의 무덤 씬을 완벽히 재현한 촬영 로케이션과 완벽한 펭테일이 제대로 빛을 발한 ‘아이템 대박굿’ 장면은 왜 펭수가 지난 5년여라는 오랜시간동안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초고퀄의 패러디였다.
그렇게 펭화림의 ‘아이템 대박굿’으로 불러낸 죽은 아이템들이 왜 묻히게 되었는지 펭수는 극대노와 센스로 재현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결국 펭수덕분에 죽었던 노잼 아이템이 완벽히 살아나게 된 것이다.
펭생동안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딱한가지 ‘노잼’ 아이템들을 부활시킨 펭수와 제작진 일행은 뿌듯한 마음으로 ‘아이템대박굿’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 순간, 땅속에서 수상한 항아리를 발견하고는 꺼낸다.
열지 말고 다시 묻자는 임문식PD의 의견에 펭수는 ‘아이템 까인 또 다른 제작진의 한' 일 수도 있으니 열어보자고 주장한다. 그렇게 열린 초대박 스포일러 항아리! 곧 다가오는 ‘자이언트펭TV’의 새로운 무언가를 언급하려하자 놀란 펭수의 제지로 다급히 에피를 끝냈다.
완벽한 디테일과 신박한 초고퀄 ‘파묘’ 패러디에 펭클럽들도 열광적인 환호와 펭수 데뷔 5주년 축하메세지로 댓글창이 넘치고 있다.
“겁나 힙한 펭귄의 존재감”, “기가막힌 ‘파묘’ 패러디.! 디테일 최고 펭화림 배경음악 ‘범내려온다’는 신의 한수! 파묘를 새로 쓴 펭수!”, “와, 기획력… 시기적절하게 흥행작을 패러디하면서, 썩어 문드러진 아이템들을 활용해서 한회를 만들다니ㄷㄷㄷ” 라며 이번 패러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아이템 무덤에선 겁나 힙한 것이 나왔고, EBS에선 겁나 귀한 펭수가 나왔다!! 나와줘서 고맙다! 함께한 5년, 앞으로도 함께하자!”, “조회수가 펭수의 허리를 끊었다. 구독을 품은 좋아요는 조회수보다 강하다ㅋㅋㅋ 항시적으로다가 너의 똘끼를 응원해!” 등의 댓글로 5주년을 맞는 펭수와 ‘자이언트펭TV’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펭수와 ‘자이언트펭TV’ 제작진은 오는 4월3일 ‘자이언트펭TV’ 5주년을 맞아 <펭수랑 5래5래> 라는 타이틀의 라이브 방송 공지를 했다. 지난 5년간 감춰둔 비하인드 스토리와 펭클럽과 함께하는 퀴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 = 자이언트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