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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전자' 삼성전자 손터는 외국인…시총 90조 날아가

희비 엇갈리는 반도체주…SK하이닉스, 삼성전자 앞서

등록일 2024년10월13일 15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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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 주가가 '5만 전자'로 내려앉으며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 자금이 급속도로 이탈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3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 10조 7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7만 4천400원에서 5만 9천300원으로 20%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90조 원 증발했다.

 

 



 

반면 경쟁자인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54%대로 지난 9월부터 삼성전자를 앞섰다. 지난 10일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53.37%, SK하이닉스 54.21% 비중이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쓸어 담고 있는데 지난달 3일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총합 1위는 SK하이닉스였고, 순매도 총합 1위는 삼성전자였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6.90% 올랐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의 '큰손'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를 독점 공급했고,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도 가장 먼저 납품하기 시작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 5세대인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퀄(품질) 테스트를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외국인이 가장 오랜 기간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기간은 25거래일로 삼성전자 부진에 실망한 외국인이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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