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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개봉 이틀만에 150만 육박…추석 극장 점령 흥행질주 시작

2015년 1편에 이어 쌍천만 기대…'범죄도시4'와 같은 흥행 속도

등록일 2024년09월14일 17시2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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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최고의 화제작 영화 '베테랑2'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5년 선보인 전편에 이어 또 다시 1000만 관객을 기대할 만한 가파른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14일 '베테랑2'의 투자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베테랑2'가 이날 오후 2시 누적 100만2000여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1000만 관객 흥행작인 '범죄도시4'와 같은 흥행 속이다. 무엇보다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올해 흥행작 '​파묘'의 3일차,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서울의 봄'의 4일차 100만 관객 동원보다도 빠르다.

 

'베테랑2'는 이 같은 흥행 기세로  이틀 만에 누적 150만 관객을 모을 것으로 추산되며 이날부터 시작된 추석 극장가 장악을 노리며 1000만 관객 동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베테랑2'의 흥행세는 또 압도적인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힘을 얻는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베테랑2'의 실시간 예매율은 76%를 넘어섰다. 2위인 '정국: 아이 엠 스틸'의 2.4%와 3위인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2.3%를 완전히 압도하는 규모이다.  이에 힘입어 '베테랑2'는 이미 54만여 예매 관객을 확보했다. 

 

14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가 오는 18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면서 '베테랑2'는 그야말로 극장가 '완전 장악'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렇다 할 경쟁작이 눈에 띄지 않는 상황, 명절 연휴가 시작된 주말을 앞두고 금요일 개봉하면서 관객 입소문 확장을 노린 개봉 전략 등이 어우러지면서 흥행세는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영화 '​베테랑2'​는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새롭게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이다. ‘베테랑’에서 재벌 3세의 폭력을 통쾌하게 제압했던 서도철 등은 유튜브 가짜뉴스와 사적 복수 등에 얽힌 이야기를 펼치며 무게감을 더한다.

 

극중 인물들의 액션 연기 장면은 한국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박진감과 호쾌함을 안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과 정해인이 호흡을 맞추며 ‘황정해인 커플’이라는 별칭을 얻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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