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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산업 인재 육성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학교당 45억 지원

올해 10개교 선정...2027년까지 총 35개교로 확대

등록일 2024년01월09일 08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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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고 취업도 지역내에서 이루어지는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에 정부가 나선다.

 

실버산업, 전통가옥, 도예, 산림 등 특수 산업 분야와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위한 소수 정예 학교인 협약형 특성화고에  교과과정 운영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권을 갖는 정부가 지역기반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올해 10개교 이내로 선정하고 학교당 최대 45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강원지역은 산림, 부산은 항공, 광주는 에너지 등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맺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를 일컫는다.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인구 급감과 청년층의 지역 이탈 등을 통한 지역 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산업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가 이뤄져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지역 기업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는 학교 비전, 협약 주체와 연계한 혁신적인 교육 방법, 취업-성장(후학습)-정주에 이르는 학생 진로 계획을 포함한 교육계획,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협치 등을 담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협약을 체결한다.

 

연합체는 협약에 대한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간(3-5년)에 해마다 연간 성과를 공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한 중간평가와 최종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을 갱신하거나 종결한다.

 

교육부는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교 이내로 선정하고 학교당 총 35억~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7년까지 총 35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는 오는 3월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5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합체는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 본격적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를 운영하게 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방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업교육 선도모델인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도입을 통해 지역 산업인재 양성-취업-성장-정주의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협약형 특성화고가 교육발전특구 등 다양한 지역 중심 전략과 연계돼 더욱 효과적으로 교육 혁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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