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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와 함께 출근”…생태체험장 탈출 타조, 성남서 1시간 동안 배회

탈출 1시간만에 포획 성공 안전하게 주인에게 인계

등록일 2024년03월26일 14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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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의 한 도로에서 생태체험장을 탈출한 타조가 뛰어다니는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타조가 돌아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도로에서 버스와 함께 질주하는 타조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도로를 수색해 오전 10시 25분께 상대원동의 한 공장 건물 부지에 있던 타조를 발견, 무사히 포획했다. 다행히 이번 소동으로 인한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타조는 이날 오전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해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타조는 다시 생태체험장으로 인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관련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공동 대응을 벌여 타조를 포획했다"며 "이로 인한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조는 조류 중 가장 덩치가 큰 동물이다. 머리 높이는 약 2.4m, 몸무게는 평균 155kg 수준이다. 비록 날개가 퇴화해 날지는 못하지만, 달리는 속도는 시속 90km에 이르며 위험에 처한 경우 발차기를 하는 습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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