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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민생토론회’ 재개… "노동약자, 국가가 보호할 것"

총선 후 첫 민생토론회 '따뜻한 노동현장' 주제로 진행…국민의례·장관 발표 없애고 시민 발언부터

등록일 2024년05월14일 12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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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3월26일 충북에서 개최된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 이후 49일 만에 개최되는 회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직전인 3월 말 민생토론회를 중단한 뒤로 한 달 반 가까이 토론회를 열지 않았다.

진한 남색 정장에 연두색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장에 입장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곧장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과거 민생토론회에서 늘 진행했던 국민의례는 이번 토론회 순서에서 빠졌다.

 

 




윤 대통령 발언 이후 곧바로 이어졌던 소관 부처 장관 발표도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라졌다.

대신 윤 대통령이 발언을 마친 후 카페 근로자, 증권사 총무팀 근로자, 건설 현장 안전 관리 근로자 등 시민들이 먼저 발언을 이어갔다.

남편과 함께 배달 일을 하다 계단에서 넘어져 산재를 당한 한 근로자는 윤 대통령을 향해 "배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양손을 모아 시민들의 말을 경청하며 간간이 메모했다.

윤 대통령을 제외한 대통령실 관계자나 정부 관계자들은 노타이 차림으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 근로자들의 발언에 답변하며 "일터에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공정하게 보상받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행동하는 노동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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