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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에 침수차량 2천대 넘어…손해액 200억원 육박

차량 침수 대비 및 침수시 탈출 요령

등록일 2024년07월17일 15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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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차량이 2천대를 넘어섰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2천161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196억4천200만원이다.

지난밤과 이날 새벽 수도권 북부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또 한 차례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와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해 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차량이라면 보험사와 관계 없이 대피안내를 제공하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국토부 제공
 

 

 

국토부에 따르면 차량 침수 예 방은 다음과 같다.

 

호우 예보가 발령 됐다면 비상시 탈출을 위한 차량용 망치 등을 구비해야 한다.

또한 침수가 예상되는 지하공간 주차는 금지하고, 하천변, 해변가, 저지대 등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지역 당국이 대피를 권고하거나 명령하는 경우 둔치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하며, 대피 안내 수신을 위해 차량에 연락처를 남겨두어야 한다.

 

또한 침수 우려가 있다면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급류 하천에서는 절대 진입하지 말고 우회해야 한다.

이미 침수가 시작되었다면 승용차 기준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이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침수도로를 운전할 때에는 저단 기어로 운전해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또한 침수 정도를 확인하기 힘든 밤에는 운전을 자제하고 도로 경사로 유속이 빠른 곳은 절대 피해야 한다.

 

도로 침수 맨홀뚜껑도 위험한 물건이 될 수 있다. 도로의 맨홀이 이탈하거나 솟아오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맨홀을 피해 안전운행 한다.

 

차량이 침수되면·외부 수압 차이 때문에 차문이 안 열릴 수 도 있다. 차량 문이 열리지 않는 것에 대비해 미리 창문을 열어 두는것 이 좋다.

 

미리 창문을 열지 못했을 경우, 단단한 물체로 창문 모서리를 깨고 탈출한다. 좌석 목받침 하단 철재봉을 이용하면 쉽게 창문을 깰 수 있다.

 

유리창을 깨지 못한 경우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량 문이 열리는 순간 탈출한다.

 

·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되면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이상의 힘으로 쉽게 열 수 있다.

만약, 급류에 차량이 고립된다면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해야 하는데 물이 흘러오는 방향은 유속으로 인한 외력이 작용하여 차량의 문을 열기 어렵다.

탈출 물보다 높은 곳으로 대피하고, 마땅치 않을 경우엔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 119에 연락 후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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