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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음주운전, 방시혁·BJ 목격담 등 잇단 악재에 '하이브' 주가 하락세 지속

전일 대비 2.61% 내린 17만9000원에 거래

등록일 2024년08월09일 16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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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 운전에 이어 아프리카 BJ와 함께한 방시혁 의장의 영상이 퍼지면서 하이브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2시 23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6.04%(1만1100원) 내린 17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 대비 2300원 오른(1.27%) 18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 초반에는 4%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유튜브 'I am WalKing' 캡처


앞서 하이브가 이틀 전인 7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40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장중 10%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7일 슈가의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소식과 그다음 날인 8일 방 의장이 아프리카TV 유명 여성 BJ인 과즙세연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슈가는 당초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귀가하던 중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하다가 넘어졌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이었으며, 실제로는 안장이 있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500m 이상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방 의장은 과즙세연과 그의 친언니와 함께 거리를 거닐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과즙세연 언니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는 장면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이브 측이 "과거 지인 모임에서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나 엔터 사칭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 줬고,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봐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줬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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