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와 함께한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2월 군 복무를 앞두고 방탄소년단의 공식팬덤인 ‘아미’에게 편지로 솔직한 심정을 적었다.
미국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정국 (사진출처 : 빅히트뮤직)
정국은 2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여러분도 알고 계실 테니 짧게나마 편지를 쓴다"고 서두를 시작하며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면서 "아미들의 웃음, 응원, 사랑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줬고 저의 꿈을 응원해 주며 묵묵히 함께 걸어와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정국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하다"며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어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정국 편지 전문이다.(이미지 출처 : 위버스)
정국의 편지에 감동받은 아미들은 쇼케이스때 아미들 모습 차곡차곡 안놓치고 담으려던 눈빛의 이유가 이거였구나! 정국아 언제까지나 standing next to you할거야!", "글이 딱 정국이같애 따뜻하고 솔직하고 마지막에 귀여운거까지... 잘참았는데 이렇게 울리기있냐...넌 건강만해 강아지야 잘기다리고 있을께!"등의 글을 남기며 정국의 글에 화답했다.
한편 정국이 지난 3일 발매한 솔로 앨범 ‘GOLDEN’은 국내외에서 판매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GOLDEN’은 발매 첫날에만 총 214만 7,389 장 판매됐다. 이는 대한민국 솔로 아티스트가 발매한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첫날 판매량이다. ‘GOLDEN’은 발매 직후 일주일 동안 243만 8,483장이 판매됐다. 이로서 정국은 초동(발매 첫주 판매량)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기록한 대한민국 솔로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GOLDEN’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앨범 최초로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GOLDEN’의 흥행 비결은 하이브 아메리카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