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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에…삼성보다 기부금 더 낸 현대차그룹

삼성전자보다 300억원 더 많이 출연, 사상 처음 추월

등록일 2023년11월29일 14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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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올해 기부금 규모를 크게 늘리며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출연했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년 연속 기부금 액수를 공시한 2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기부금은 전년 대비 1454억원 늘어난 209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796억원을 기부한 삼성전자보다 300억원 넘게 많았다.


 


 

 


현대차 기부금은 전년 대비 876억원, 기아가 578억원 증가했다. 현대차·기아 뒤를 이어 하나은행(536억원), HMM(248억원), 한국전력공사(219억원), 쌍용C&E(206억원), SK에너지(152억원) 등 순으로 전년 대비 기부금 지원 규모를 많이 늘렸다.

올해 기부금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교보생명이다. 누적 기부금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455억원) 대비 96.5% 급감했다.

기부금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전년 대비 급감한 이익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사는 매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에 직전연도 세무상 이익 일부(상장사 0.5%·비상장사 0.25%)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반도체 한파 등으로 실적이 악화한 삼성전자(-433억원)와 SK하이닉스(-157억원) 역시 올해 기부금 지원을 대폭 줄였다.

이 밖에도 한국중부발전(-56억원), 한국남부발전(-54억원) 등 발전사 기부금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51억원), 롯데케미칼(-34억원), SK엔무브(-30억원) 등도 기부금 출연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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