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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8% 입학생 10명 이하

저출산 여파로 학생 감소…대책 절실

등록일 2023년11월01일 16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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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출생시대 학생 감소와 지방 인구 유출에 따른 학교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전국 초중고 12,164개교 중 17.6%, 2,138개교로 밝혀졌다. 이 중 초등학교는 1,693 개교, 중학교 401개교, 고등학교 44개교로 나타났다. 올해 입학생이 0명인 학교는 164개교나 됐다.

 

올해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경북 344개교, 전남 343개교, 전북 301개교, 강원 252개교, 충남·경남 233개교, 경기 156개교, 충북 139개교 순이었다. 경북은 전체 초중고 학교의 36.6%, 전남은 전체 초중고 학교의 40.9%는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셈이다.

 

또한 올해 졸업 예정자인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학교는 전국에 1,926개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졸업예정자가 0명인 학교는 2곳이다.

 

학교소멸 위기는 저출생 수도권 집중 신도시 개발 인구 유출 등에 따른 지방소멸과 함께 앞으로도 심화될 전망이다. 교육통계 등에 의하면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2000년 800만명에서 해마다 급감해 올해 528만명이며, 2026년에는 487만명으로 500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관계자는 "지방 학교소멸은 지방소멸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과 지방 교육 투자가 필요하다"며, "우수한 교원과 시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더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어 교육 때문에 이사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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