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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에 올해 가장 큰 슈퍼문 뜬다…1년 2개월만

국립과천과학관, 슈퍼문 특별관측회 개최

등록일 2024년10월14일 13시1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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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17일에 뜬다.

 

1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8시 26분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망'(望)이 된다.

 

올해 가장 큰 둥근달로, 지난 2월 24일 가장 작게 보였던 정월 대보름의 달에 비해 14% 정도 크다.

 

 

 가장 작은 보름달(좌)과 가장 큰 보름달(우) 크기 차이
 

 

국립과천과학관은 ‘가장 큰 보름달(슈퍼문) 특별관측회’를 10월 17일(목)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장 큰 보름달은 작년 8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며 서울 기준 오후 5시 38분에 떠서 다음날 7시 22분에 진다. 이때 달까지의 거리는 약 357,200km, 지구에서 본 달의 겉보기 지름인 시직경은 33.95분이다.

 

 가장 큰 보름달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 또는 그믐달을 뜻하며, 일반적으로는 근지점 부근에서 관측되는 보름달을 말한다. 가장 큰 보름달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 또는 마이크로문)보다 14% 더 크게 30% 더 밝게 관측된다.

 

본 행사는 가장 큰 보름달 관측뿐만 아니라 가장 큰 보름달 관련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관측은 연령 및 인원제한이 없고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가능하고, 나만의 달배지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무료체험할 수 있다. 

 

가장 큰 보름달 강연은 7세 이상 온라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가장 큰 보름달 촬영 영상을 유튜브 국립과천과학관 채널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cent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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