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입원을 통해 전문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안심병원’을 1개소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15개소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 이었으며 이번에「상주시립요양병원」을 추가 지정하였다. 이로써 21년 7개소에서 23년 현재 16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된 상주시립요양병원 사진 = 상주시립요양병원제공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행동심리증상 집중치료를 위한 1인용 입원병실, 행동심리증상 완화를 위해 조명· 색채 등을 이용한 환경, 모든 병상·목욕실·화장실에 통신 및 호출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자료제공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이번 지정으로 관련 지역에서 행동심리증상 등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치매환자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의 치매안심병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언급하고, “앞으로 치매안심병원이 전국적 으로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관련 병원 및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지정을 신청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