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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균소득 4천200만원, 억대연봉 131만명 5년전보다 51% 증가

국세청 4분기 국세통계 발표...연말정산 근로자 2천만 돌파

등록일 2023년12월20일 14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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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종합소득금액 3285만원…1년 사이 2.4% 증가

소득 있어도 세금 안내는 '면세' 근로자는 690만명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가 20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평균 급여는 4200만원이며 지역으로는 서울이 평균 49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 국세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 대비 195만명(10.5%) 증가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 = 연합뉴스 제공

 

이가운데 결정세액이 없는 면세 신고 인원은 690만명으로 전체의 33.6%에 달했다.   이런 면세근로자 수는 2019년 706만명에서 2020년 726만명으로 늘었다가, 2021년 704만명으로 떨어진 이후 감소 추세다. 국세청 관계자는 "명목임금 상승으로 면세자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근로자 10명 중 3명 넘게 세금을 내지 않는 건 국민개세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연말정산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4213만원으로 5년 전(3647만원) 대비 566만원(15.5%) 증가했으며, 평균 총급여액을 근로자 주소지별로 보면 서울(4916만원), 세종(4887만원), 울산(4736만원) 순으로 높았다.

1억원 이상 근로소득을 신고한 인원이 131만7천명에 달하며, 근로소득 상위 10%의 1인당 평급 급여는 1억3천50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신고인원의 6.4%를 차지하는 수치다.

 

1억 연봉 근로자는 매년 늘어, 지난 2018년 80만2천명 등 전체 근로소득자의 4.3%에 그쳤으나, 2019년 85만2천명(4.4%), 2020년 91만6천명(4.7%)에 이어 2021년에는 112만3천명(5.6%) 등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대비 억대 연봉 근로자가 51만5천명 늘어난 셈이다.

 

 


    자료 제공 = 국세청 

 

 



2022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은 470만 가구에 5조2000억원을 지급했으며,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0만원으로 전년(100만원) 대비 10만원 증가했다.

근로·자녀장려금 지급현황을 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122.5만 가구, 26.1%), 가구 유형별로 보면 단독 가구(287만7000가구, 61.2%)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세무조사 건수는 1만4174건, 부과 세액은 5조3000억원으로 5년 전(1조6306건, 6조7000억원) 대비 조사 건수는 13.1%(2,132건), 부과 세액은 20.9%(1조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귀속 양도소득세 신고 건수는 66만4000건, 총결정세액은 25조6000억원이다.

지난해 아파트 가격 상승 영향에 거래절벽이 나타나면서 신고건수는 직전년도인 2021년(114만건) 대비 41.8% 줄어들었다. 2019년 13.2% 감소를 기록한 뒤 3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신고 건당 평균 양도소득금액은 1억3690만원으로 5년 전(9723만원) 대비 3967만원(40.8%) 증가했다.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자산 건수는 107만8000건으로 5년 전(103만9000건) 대비 3.8%(3.9만건) 증가했으며 자산 종류별로 보면 토지(56만1000건, 52%), 건물(24만건, 22.3%), 주식(23만1000건, 21.4%) 순으로 많았다.

상위 10%(누계)의 전체 양도소득금액은 66조2000억원(72.7%), 총결정세액은 21조1000억원(82.4%)이며, 신고 건당 평균 양도소득금액은 9억9651만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은 1028만명으로 5년 전(691만명) 대비 48.8%(337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자영업자 등에게 종합소득세 납부(환급) 세액을 미리 계산해 클릭 한 번으로 신고가 완료되는 '모두채움 서비스' 제공으로 신고 인원 지속적 증가했다.

종합소득금액은 337조5000억원, 총결정세액은 48조7000억원이며, 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3285만원으로 5년 전(3092만원) 대비 193만원(6.2%) 증가했다.

업태별 사업소득금액을 보면 기타 서비스업(29조8000억원, 19.5%), 도매 및 소매업(26조4000억원, 17.3%),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2조7000억원, 14.8%) 순으로 높았다.

상위 10%(누계)의 전체 종합소득금액은 183조4000억원(54.3%), 결정세액은 41조5000억원(85.9%)이며, 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1억7849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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