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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안먹는 청년층  '삼시세끼'는 옛말…하루 끼니 수 1.4회 불과

'통계플러스 봄호' …1인당 쌀 소비 1970년 절반으로 '뚝'

등록일 2024년03월25일 16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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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식사(쌀 기준) 횟수가 2회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청년층인 18세부터 39세까지의 인구는 1.4회밖에 되지 않았다.

밀레니얼(M)세대(1980~1994년생·25~40세) 인구 10명 중 6명은 개인정보 유출에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통계플러스 봄호’를 25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쌀 섭취 끼니 수는 1.86회였다.

이는 2019년을 기준으로 한 조사다.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식습관 변화 등을 고려할 때 현재 끼니 수는 더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평균)은 전년보다 0.3㎏(0.6%) 줄어든 56.4㎏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다.

청년층인 18~39세 인구의 하루 평균 쌀 섭취 끼니 수는 1.43회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이어 ▷중장년층인 40~59세(1.91회) ▷아동·청소년 시기인 6~17세(1.92회) 순으로 낮았다.

반면 60세 이상은 2.27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빵을 비롯한 기타식품 소비 증가와 식습관 변화 등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쌀 소비를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외식으로 쌀을 섭취한 하루 평균 끼니 수는 여자(0.50회)와 남자(0.73회) 모두 1회가 되지 않았다. 그만큼 쌀 소비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루 세끼 중 아침이나 저녁은 내식 끼니의 비율이 높았으나 점심은 외식 끼니의 비율(49.9%)이 내식(42.4%)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M세대의 59.6%는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Z세대(51.5%, 1995~2005년생) ▷X세대(53.4%, 1964~1979년생) ▷베이비붐세대(55.4%, 1955~1963년생) ▷시니어세대(46.4%, 1954년 이전 출생) 등 다른 세대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M세대의 20.4%, Z세대의 21.9%가 불안하다고 답해 시니어(32.3%)나 베이비붐세대(29.6%)보다 낮았다.

기후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묻는 말에 M세대의 47.8%는 불안하다고 답했다. X세대(50.8%)가 그 다음으로 높았다. 베이비붐세대는 46.1%, Z세대는 42.6%, 시니어세대는 38.0%였다.

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답은 베이비붐세대가 91.8%로 가장 높았고 시니어세대(90.7%) X세대(88.3%)가 뒤를 이었다. Z세대는 77.3%, M세대는 81.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기업 중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비율은 14.3%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45.8%로 가장 높았고 수도·하수폐기물업이 1.9%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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