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가격이 지난해보다 5.5%, 2년 전보다는 2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연합뉴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올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7.4% 뛴 수치다. 설탕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4% 상승했다.아이스크림은 1년 전보다 15.2%, 2년 전보다 23.8%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가 관리를 위해 체감도가 높은 배추·사과·달걀·쌀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메뉴 5개 품목, 우유·빵·라면·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9개 품목 등 28개 민감 품목의 가격을 매일 상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빵과 밀가루 등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국제 가격 동향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식용유 물가는 1년 전보다 3.6% 오르는 데 그쳤지만 2년 전과 비교해보면 47.9% 높다.
지난달 밀가루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0.2% 내렸지만 2년 전보다는 36.5% 올랐다. 밀가루 가격이 이미 뛴 상태에서 최근 소폭 하락한 정도였다.
라면 물가도 1년 전 대비 1.5% 하락했지만 2년 전보다 10.0% 높고 스낵 과자는 1년 전보다 0.9% 내렸지만 2년 전보다 12.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