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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공감칼럼] 스마트 AI 시대 기업이 바라는 인재는?

칼럼니스트 박종갑

등록일 2024년07월15일 17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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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시대, 모든 사물이 소통하는 시대, 센서 기술, 인공지능기술(AI)로 더없이 똑똑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기술은  지식정보혁명에서 만들어진 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모바일(Mobile) 등 첨단 지능정보 기술이 기존의 산업 및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융합되고 있다.

 

 


 

 

3D프린팅 기술, 반도체 제조기술, 로봇공학기술, 바이오생명공학기술, 첨단 나노기술, 스마트 팜 기술, 드론기술, 전기자율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세상의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여기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이를 지능화함으로써 인류 역사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다

1980년대에 출시한 6백만 불의 사나이 라는 미국의 영화가 있다.

 

40대 이상이라면 어릴 적 보던 외화 “600만 불의 사나이”를 알고 있을 거다. 거의 반 이상이 인조인간인 600만 불의 사나이의 활약상을 주제로 하고 있는 영화인데, 바로 그 인조인간이 현실화 된다.

 

인간의 근육 힘이 수백 배로 증폭이 되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힘든 작업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로봇이나 보조기구가 개발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인공 근육을 이용해 로봇을 만들면 자기 체중의 50배의 이상의 무게의 물체를 옮기거나 던질 수도 있다. 또한 솔저 로봇이 군인 대신 전쟁을 하고 있다.

 

또 하나는 전격 Z작전 이라는 외화를 보면 “키트”라는 자동차가 자율 주행하는 것이다. 주인공이 곤경에 처했을 때 언제 어디서든 호출하면 재빨리 달려와서 주인공을 태우고 시속 500Km 이상 속도로 어디든지 사라져 버리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기억에서 떠 오른다. 어디까지 현실화 될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이 미래가 현실화될 것인지 필자도 궁금하다.

 

모든 사물이 소통하다

바로 사물인터넷(IoT)이다. 우리 주변에도 활용되고 있고 꾸준히 스마트 AI활용 기술은 확대되고 있다.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모바일, 사람, 건물, 동물, 나무 등 인간이 접하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되어서 신호를 서로 주고받는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사물이 스스로 사람에게 맞추어 움직이는 활동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냉장고 안의 우유가 유효기간이 얼마만큼 남았는지, 내일 먹을 우유가 떨어졌다면 냉장고 스스로 전화를 걸어서 우유를 주문하여 사람이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즉 장치 안의 센서와 초고속 네트워크가 빅 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하여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함과 동시에 인간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인류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할 수도 있다.

 

 

 


 


 

 

지금보다 더 똑똑한 세상을 만나다

과거의 컴퓨터는 연산과 반복 업무에만 사용되었다면 미래에 컴퓨터 활용도는 더욱더 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다.

 

인간이 만든 지식을 기계로 하여금 학습을 시키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컴퓨터가 스스로 판단하고 인간 두뇌 이상의 예측과 통찰력을 갖게 하는 기술이다.  

 

이는 다가올 미래에 인류의 큰 재앙으로 될 수도 있지만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하면 운전면허증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여행,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교통사고가 없는 지구, 전기자동차까지 가세한다면 지구환경은 물론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변화할까?

이러한 새로운 세상에서 일하는 방식은 개방적이고 혁신적이며 지금까지의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각도로 생각하고 비판할 수 있는 인재가 요구하게 된다.

 

글로벌기업이라고 알려져 있는 미국의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페이스북(FaceBook)으로 알려진 메타 등의 거대 기업은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정보와 경제 부문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과거에는 2등과 3등도 동반하는 하는 시대였다면 미래에는 1등만이 살아 남는 세상이 된다.

 

즉 분리되었던 과업은 융합되고 단계적, 수직적이었던 구조는 수평적, 개방되고 상명하복과 결과 중심이었던 체계에서 탄력적 과정이 중시되고 거대 그룹 기업에서 강소기업형의 기업이 된다.

 

 

그럼 미래 직업의 변화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단순 정형 반복 육체적 노동의 대부분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비정형, 비 반복의 감정 지식 노동의 일자리는 대체와 보완이 지속될 것이고 아직 개념조차 없는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것이다.

 

즉 평생직장은 사라지고 전문 직종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며 일생동안 직업이 여러번 바뀔 수도 있어 평생 직업을 가지려는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통상적인 개념을 벗어나 새로운 분야 또는 또 다른 각도로의 진출이 요구 될 것이다.

 

 

이에 미래에 직업을 가지기 위해 요구되는 직무역량은 무엇인가?

우선 필요한 역량은 창의력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관습이나 습관에 의한 것처럼 의례히 생각했던 것들을 “왜 이렇게만 해야 하지”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비판적 사고가 요구된다.

 

두 가지 이상의 기술을 융합한다든지, 복합된 기능에서 한두 가지를 뺀다든지, 크기를 크게 하면, 크기를 작게 하면, 연결하면 등 복합적 비판적 사고가 요구된다. 또 한 가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미래에는 여러사람이 어울려서 서로 협업하고 협력해야 보다 가치있는 역량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협업이 가능하고 서로 협조할 수 있는 마인드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미래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새로운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이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도 요구하게 된다.

 

 

21세기 인재가 갖추어야 할 능력은 무엇인가?

스마트 AI시대에 인재가 갖추어야 할 능력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창의성, 두 가지 이상의 영역을 넘나들 수 있는 융·복합 능력,  여러 사람이 같이 수행 할 수 있는 협업 마인드, 서로 소통 할 수 있는 의사 소통능력, 거기에 더하여, 일에 대한 책임감과 세계 시민의식 즉 인성과 도덕성을 키워야 할 것이다.

 

 

박종갑

전: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

현: (주)프로티앤씨 경영고문/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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