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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회원 정보 유출, ‘월급쟁이부자들’…과징금 5110만원 부과

개인정보위, 4일 전체회의 의결…박차컴퍼니, 과징금 959만원

등록일 2024년11월05일 14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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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공격으로 1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운영 사업자 '월급쟁이부자들'에 과징금 5110만원과 과태료 270만원이 부과됐다.

 

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18회 전체회의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월급쟁이부자들, 박차컴퍼니에 대해 총 6069만원의 과징금과 108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테크·부동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월급쟁이부자들은 운영 중인 재테크 관련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에 해킹 공격을 당해 데이터베이스(DB) 내 10만751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당국 조사 결과, 월급쟁이부자들은 중간서버를 통해서만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할 수 있게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방화벽 등이 없어 중간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피(IP)주소를 제한치 않았다.

또 외부에서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할 때 추가적인 인증수단 없이 아이디·비밀번호로 접속이 가능했는데 이때 데이터베이스(DB)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도 설정치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 업체에 과징금 5110만원과 과태료 270만원이 부과되고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토록 명령됐다.

중고 렌터카 매매 중개플랫폼 운영업체인 박차컴퍼니는 해커의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받아 회원 4004명의 회원 장애등급 등 민감정보 포함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들은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방화벽 등의 보안장비를 설치·운영하지 않았다.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입력값 검증 절차를 구현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당국은 알렸다.

또 보유기간이 경과한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았고 개인 소유의 계좌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박차컴퍼니에 과징금 959만원과 과태료 810만원을 부과하고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그 사실을 공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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