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K-팝 위기론에도 잘나가는 하이브, 주가 초강세

정국 솔로활동, 뉴진스, 르세라핌, 세븐틴 등 음반 음원 모두 초대박

등록일 2023년11월23일 16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카카오톡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하이브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75% 올라 21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르세라핌, 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K팝 위기론' 가운데서도 잇따른 흥행대박이 주가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뉴진스, 르세라핌 (출처 : 하이브)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 214만7천389장이 팔린 데 이어 발매 첫 주 판매량 243만8천483장을 기록해 K팝 솔로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골든'은 또한 K팝 솔로 가수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20만장 이상 판매되는 기록도 세웠다.

 

이달 17일 발매된 엔하이픈의 다섯 번째 미니음반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도 발매 첫날 138만3천292장이 팔려 전작 첫 주 판매량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세븐틴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열한 번째 미니음반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일주일간 509만1천887장이 팔려 K팝 사상 처음으로 500만장을 넘겼다.

하이브는 팬덤의 결집력이 중요한 음반 판매량뿐 아니라 대중성이 뒷받침돼야 하는 음원 성적 역시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걸그룹 르세라핌은 영어곡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K팝 걸그룹이 영어곡으로 멜론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 이래 '하입보이'(Hype boy), '디토'(Ditto), 'OMG', '어텐션'(Attention) 등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시키며 '디토'를 멜론 '톱 100' 차트 사상 최장기간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뉴진스는 최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 테마송 '갓즈'(GODS)도 불러 화제를 모았다.
 

하이브는 한-미-일 거점에 구축한 3대 본사 체제를 바탕으로,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구조를 확장 및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기반으로 한 공연, 영상, 머천다이즈, 게임, AI 등 부가 사업(솔루션)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하이브 측은 아티스트들의 ‘커리어 하이’ 경신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음악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팝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하이브의 지속적인 시도는 가속화할 전망이다. 꾸준한 인수합병(M&A)에다 글로벌 음악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작곡가, 프로듀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도 그중 하나다. 

하이브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역량과 팬들의 지지, 그리고 전사적 차원의 확장 전략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수립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 #방탄소년단 #뉴진스 #르세라핌 #하이브주가 #bts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