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자이언트펭TV’ 펭수가 펭클럽을 위해 마련한 팬미팅이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1월25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의 팬미팅은 티켓팅 개시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뉴욕, 남극, 밀라노를 거쳐 서울까지 월드투어하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도 펭수는 노래, 춤,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의 ‘연에인’을 직접 부르며 오프닝을 한 펭수는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마이클 펭슨’으로 등장해 ‘Dangerous’를 완벽히 추며 팬들의 감탄을 불렀다. 그리고 여름 팬미팅에 이어 이번에도 펭션쇼 콘셉트로 펭수의 새로운 착장이 선보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 외에 악뮤의 ‘후라이의 꿈’과 비틀즈의 ‘I Will’과 리처드 샌더슨의 ‘Reality’, 핑크 스웻의 ‘At My Worst’, 이한철의 ‘슈퍼스타’, 그리고 체리필터의 ‘오리날다’ 등 다양한 라이브를 직접 선보이며 최고의 퍼포머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작년 코로나 이후 첫 팬미팅이었던 ‘팔월애’이후로 계속 펭수의 팬미팅 MC를 본 밴드 소란 고영배가 이번에도 진행을 맡아 펭수와의 환상의 호흡 선보였고, 특히 가수 존박과 윤하가 특별게스트로 등장해 펭수의 팬미팅을 축하해주었다.
또한 양일간에 걸친 펭수를 위한 펭클럽의 깜짝 떼창 이벤트도 있었다. 첫날 펭수의 포토타임이후 펭수 모르게 진행된 토이의 ‘그랬나봐’ 가사 일부를 개사해 펭클럽의 마음을 담은 떼창에 펭수가 감동을 많이 받았다. 팬미팅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 자신의 계정에 피드를 올리며 감사와 감동을 드러냈다.
팬미팅 말미에 펭수는 장장 2시간에 걸친 모든 무대를 마무리하며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펭수는 “별이 자기가 별인 줄 알까요? 별은 자기가 하늘에 떠있는 것도 모를 거고, 반짝이고 있다는 것도 모를 거예요. 그런데 그 하늘을 바라보면서 ‘예쁘다’ ‘별이다’ 말해주고 바라봐 주니까 별이 별이라는 걸 아는 겁니다. 저 사실 그냥 황제 펭귄이에요. 조금 클 뿐.”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이 저를 사랑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누구보다 많이 힘을 주신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꼭 기억하세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선상에서 마주보며 반짝반짝 빛나는 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의 별자리에요. 우리가 함께 뭉쳤기에 아름다운 북두칠성으로 빛날 수도 있는 거예요. 제가 열심히 반짝이다가 별똥별처럼 가장 아름답고 멋지게 떨어지는 그날까지 우리는 평생친구로 함께 빛날 겁니다.” 라며 펭클럽과 평생을 함께 서로를 빛내주는 존재로 살고 싶음을 밝혔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저와 여러분 모두가 ‘슈퍼스타’입니다.” 라며 펭클럽을 향한 사랑을 표현혔다.
EBS는 이번 팬미팅의 열기를 담아 포토북을 제작하여 12월 초 EBS 공식 온라인몰 ‘펭프렌즈’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