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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명문학교탐방] 미래의 4차 산업, 항공산업의 인재를 육성하는 경북항공고등학교

국토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이자 국방부 지정 항공분야 군 특성화학교

등록일 2024년01월11일 14시5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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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체계화된 항공정비 기술교육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최연소 항공정비사 인재육성의 요람”

 

최연소 항공정비사라는 타이틀은 물론 토익고득점에  문화예술 소양까지 갖춘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는 고등학교가 요즘 아주 핫하다. 바로 경북 풍기에 위치한 경북항공고등학교 이야기다.

 

“성실하고 창의적인 기술인”이란 교훈에 맞게 항공정비 분야 최고의 기능인 양성 뿐만 아니라 봉사와 배려할 줄 아는 인성교육, 항공기술 학습의 기초인 영어와 함께 문화예술 체육 방면의 교육도 병행하여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경북항공고등학교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의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있기까지 지역 선각자들의 후세 교육을 위한 각고의 노고와 노력이 있었다고 전한다.  6.25전쟁후 피폐해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는데 가장 중요한 열쇠는 교육에 있음을 깨달은 이들의 열정이 모여 1954년에 첫 개교를 했고 당시 학교명은 풍기중학교, 풍기고등학교였다.

 

1960년대 사립학교법이 개정되어 학교를 법인화하는 과정에 고 김길준 장로의 개인재산 출현으로 학교법인이 구성되어 정규학교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후 2007년 경북항공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경북,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항공정비 교육을 시작하였다.

 

2014년 전국에서 16번째 국토부지정 항공정비사면허 과정을 운영하여 최연소 항공정비사를 배출하였으며, 2019년에는 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의 항공산업기사 과정형 평가제도를 개설하며 고교생 항공산업기사 시대를 열었다.

 

경북항공고등학교가 항공분야 명문학교로 올라선 것은 김병호 이사장 이하 학교 교직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의 산물이다. 단순하게 정비 기술 교육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덕체를 모두 갖춘 항공분야 최고의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항공정비 최고의 명장이 되기 위한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를 주관 개최하고 있으며, 항공 교육에 있어 가장 필수이자 기초인 영어 교육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년4회 YBM 토익시험 실시와 매주 7시간 토익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졸업전 전교생이 토익 600점을 취득토록 하고 있다. 전국의 맘카페와 중학생들에게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이른바 ‘토익덕후학교’로 유명한 이유다.

 

또한 매년 해외 연수를 실시하여 해외 유학이나 미국 FAA, 유렵 EASA 국제 항공정비사 면허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경북항공고등학교가 다른 직업학교 정규커리큘럼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과정이 있다. 바로 전교생에게 1인1악기 예술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발표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에 대한 성취감도 느끼게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FT)인성캠프, 수상스키, 스키, 카약, MTB자전거, 등산, 골프 등 7가지 캠프를 실시하며 , 매주 1회 인문학 동아리, 매주 토요스포츠 동아리를 운영하여 전교생 1인1기 스포츠 생활화 및 인문학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 밖에 연탄봉사, 산간도서벽지 지역 연주봉사등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학생들은 문화예술적 소양은 물론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인성을 갖춘 미래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경북항공고등학교의 전공수업과정은 두 개의 학과로 나누어 있다. 항공전자 정비교육과 기초 이론교육 공부하는 항공전자과가 있고 항공기체, 항공기관, 항공장비 분야를 공부하는 항공정비과가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재학중 항공관련 자격증 5종 이상, 항공산업기사(100%)와 졸업과 동시에 항공정비사 면허증 (75%) 취득한다.  

 

 


 

 

졸업후 남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군 관련한 문제도 학교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한다. 2007년부터 실시한 국방부지정 군특성화 교육과정은 항공정비 전문병으로 입대한 후 전문부사관으로 근무하는 과정으로 본인의 능력과 선택에 따라 직업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 군복무중 e-Military University 제도로 학사학위 취득을 할 수 있고, 전역 후 민간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취업조건을 모두 갖출 수 있어 군공백기 없이 알찬 20대를 보낼 수 있다.

 

 

 



 

 

이 외에 항공분야에는 ATO(Approver Training Organization) 항공정비사면허 취득과정을 마친 후 군특성화 교육과정에 의해 공군과 육군항공대에 입대,  AMO (Approver Maintenance Organization)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24세 이전 최연소 항공경력 정비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완성 ‧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항공정비분야 장기부사관으로 복무 또는 민간항공사, 방위산업체, 군무원, 공무원, 교육분야, 해외항공사 취업 등 다양한 진로가 열려 있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또한 경북항공기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국내 최대 시설과 실습기자재를 확보하여 MRO 정비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규정에 준하는 전국 최고의 전문성과 30년 이상의 분야별 세분화 전문화된 실습교사 26명이 실기수업을 책임지고 있다. 항공정비사 합격률은 전국 평균 20% 정도이나 본교 졸업생은 매년 합격율 75%에 이르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연소 항공정비사를 길러내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항공고등학교와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방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 “전국항공기능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하여 기능올림픽에 출전하고,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는 본교 재학생이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하였다. 본대회를 통해서 항공정비인력 종사자들의 실력 향상과 정비교육의 표준화와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항공정비분야 취업자 선발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다양한 방면에 걸친 학교측의 학생들을 위한 노력과 열정적인 교육의 성과는 실질적인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2023년도에만 졸업생 중 37명이 육군, 공군에서 장기로 선발되었으며 35명이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항공관련 업체, 해외항공사, 군무원 공무원으로 정규직에 취업되었다. 이 외에 90여명의 학생들이 전문부사관 제도로 군으로 진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항공정비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꿈의 직장으로 불리우는 대한민국 대표 항공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2024년 1월 졸업생 중 7명이나 최종합격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렇듯 대한민국 항공정비분야의 교육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 경북항공고등학교는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와 관련된 모든 것을 오로지 학생들을 위한 일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이 미래 항공 우주시대에 넓고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기지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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