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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김 인기를 선도하는 보령김

수산식품 최초 수출 1조 원 달성한 K-김...국내외 조미김 인기를 선도하는 보령김의 품질 우수성 각광

등록일 2024년03월07일 14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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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인 김 수출이 지난해1조 원(7.7억 불)을 달성했다.  이는 수산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의 실적이다.

 

전세계 김 시장 1위. 그것도 70% 이상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김 수출액은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8%씩 성장했고,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다. 수산식품 수출 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의 일이다.

 

한국산 김이 저칼로리 건강식품이면서 맛까지 좋아 K-푸드 열풍의 선봉장 역할을 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지역에서 생산되는 김 역시 국내는 물론 해외 인기 역시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조미김과 마른김을 합한 수출액은 충남 수산식품 전체 수출액의 91%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김은 과거 밥반찬 등으로 소비됐으나, 최근 맛김·김자반·김부각·스낵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수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중에서 보령, 대천김으로 유명한 보령지역은 1970년대에 들어 김 양식이 번성하여 맛좋은 ‘보령김’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본격적인 가공산업으로 성장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와서는 조미김 가공 기술이 도입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완전 식품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특히 서해안 고품질의 원초가 가장 많이 난다는 충남 보령시에는 약 60여개의 조미김 업체가 최고급 조미김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보령시 관내 김양식 어장은 378ha에 총 4083책을 신설하여 현재 작황이 매우 양호하고 품질향상으로 판매가격도 안정적이라고 한다.

 

 

 해초원 김 생산공정 (해초원 제공)
 

 

이 가운데 ‘최고급원초’와 ‘엄격한 위생관리’를 기본원칙으로 후발 주자로 조미김 생산에 뛰어든 ‘해초원’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초원’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직거래’다. 값싼 원초를 이용하는 유통에 손대지 않고 오로지 직거래만 고집해오고 있다. 이 덕분에 유통마진을 없앴고 최상의 품질 원초로 가성비 최고의 조미김을 구워내고 있다.

 

‘해초원’의 심우택대표는 ‘김이라고 해서 다 같은 김이 아니다. 밥의 맛이 쌀의 품질에 따라 다 다르듯 김의 맛도 원초의 품질에 때라 다르다. 해초원은 최적의 조건을 갖춘 양식장에서 잘 자란 건강하고 품질이 뛰어난 원초만을 사용한다.’고 강조한다.

 

심대표가 말하는 맛있는 김이 자라기 위한 최적의 조건은 김의 광합성을 도와 부착생물의 노출을 막는 햇빛 노출과 소통이 잘되는 조류 그리고 영양가득한 담수에 있다고 한다. 조수의 흐름이 좋아야 김의 먹이인 플랑크톤의 공급이 활발해지고 김의 생장에 필요한 풍부한 영양염류를 공급해주는 담수의 유입이 쉽고 강한 파도로부터 보호해주는 고요한 파도가 있는 내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같은 최적의 조건에서 자란 원초를 가지고 최고의 위생시설로 조미김을 생산하는데다 직거래로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되기에 후발주자 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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