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잠실역 스파이더맨 알고보니 진짜 히어로

노숙인으로부터 폭행위협받난 역무원 구했다

등록일 2023년11월13일 02시5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카카오톡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사람이 등장해 역사 내 싸움을 막았다는 목격담이 sns에서 화제다.

 


 

 

"나 스파이더맨 봤다"는 글이 지난 11일 X(옛 트위터)에 올라왔다. 작성자는 "노숙자랑 행인이 싸우고 있는데 스파이더맨이 말리고 있다. 진짜다"라고 설명하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발을 신지 않은 행인이 역무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위협하려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긴박한 순간, 스파이더맨이 등장해 싸움을 막았다. 그는 행인의 팔을 누르며 갈등을 중재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목격담은 올라오자마자 리트윗 3만개, 좋아요 1만 7000개, 조회수 227만 회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을 보면 신발을 신지 않은 행인이 역무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위협을 가하려는데, 스파이더맨 복장의 남성이 나타나 행인의 팔을 잡으며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진은 '잠실역 스파이더맨 출현' 등의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서울의 친절한 이웃", "머리 살짝 숙인 게 히어로 포스 난다", "진심으로 멋있다", "뭐 하는 사람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스파이더맨 복장 남성의 정체에 호기심을 보였다.

그러자 스파이더맨 코스프레의 주인공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직접 정체를 밝혔다. 그는 "사진 속 본인이다. 할아버지께서 지하철 관계자 분이랑 싸우시다가 폭행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 옆에 있던 다른 여성 분께서 신고하셨고 경찰이 오기까지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말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