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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샤프 '상아베이지색', 역대급 예쁘다 인기 폭발

중고거래앱에서 벌써 거래되고 있기도

등록일 2023년11월18일 00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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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능이 끝나고 나면 필적확인 문구와 함께 화제가 되는 수능샤프, 2024년 수능샤프컬러는 '상아베이지색'으로 수험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역대급 예쁘다며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올해 수능 시험에서 지급된 샤프의 색깔이 화제다. 올해 수능에서는 상아 베이지색 샤프가 수험생들에게 지급됐다.

교육 당국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샤프 색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다. 비슷한 색의 샤프를 구해 카메라를 부착하는 등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됐고, 이듬해 수능부터는 필기구 대부분이 반입 금지 물품으로 지정돼서 샤프 등 필기구를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배부하고 있다.

다만 수능 샤프 제작업체가 공개 입찰로 정해지는 까닭에 시험 하루 이틀 전 온라인 등에서 수능 샤프 색상이 미리 알려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 샤프의 색깔이 '노란색', '레몬색'이라고 알려졌으나 평가원 측은 수능 당일 '상아 베이지'라고 밝혔다. 해당 샤프를 본 누리꾼들은 "지난 수능 샤프 중 제일 예쁜 색", "선명한 노란색이 예쁘다", "눈에 잘 띈다" 등 호평을 내놓고 있다.

 

이날 네이버 등 주요 포털 및 온라인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서는 올해 수능 샤프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레몬색 혹은 노란색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평가원 관계자는 "상아베이지색"이라고 전했다. 1년 전 수능 샤프는 어두운 녹갈색, 2년 전은 황토색이었다.

 

 

2006년부터 2023년 수능 샤프 모음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포탈을 검색하면, 평가원은 지난 3월 올해 수능 샤프 및 샤프심 구매를 위한 공개 입찰을 공모, 5월4일 입찰을 마감하고 업체를 선정했다.

평가원은 예산 3억6556만원을 들여 샤프 78만8120개와 샤프심 3만2300통을 사들였다. 샤프 하나엔 샤프심 5개가 들어있다.

낙찰 업체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제품품질(90%) 및 경영상태(10%) 평가를 통해 만점의 85% 이상 받은 업체를 1차로 걸러낸 뒤, 2차로 기술평가(90%)와 가격평가(10%)를 합산해 종합평점이 1위인 제품을 최종 제품으로 선정했다.

한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벌써 2024학년도 수능 샤프가 거래되고 있다. 1만원에서, 비싸게는 2만원까지도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능 샤프는 보통 예비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들이 모여있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수능 샤프'를 구한다는 글이 꽤 많이 올라와 있다. 수능 샤프를 매년 모은 컬렉터들도 등장해 화제다. 한 누리꾼은 "올해 수능 샤프 꼭 구하고 싶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고 1인데 수능 샤프 얻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수능이 끝나자마자 각 종 커뮤니티에 수능샤프가 올라오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중고거래앱에 1만원 매물글이 올라오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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