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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폰 '갤럭시S23' 덕질 필수폰으로 인식되며 판매량 23% 증가

100배 줌 성능에 대형 콘서트 등에 인기, 출시후 9개월간 판매 2506만대 S22보다 1.2배 증가

등록일 2023년12월04일 11시4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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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발열 등 단점 모두 보완…카메라도 '2억 화소' 강화
 

 

2억화소 100배 줌 장착으로 이른 바 '괴물 카메라'라며 출시부터 갤럭시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에서 문제가 됐던 고사양 게임 구동 성능, 발열 등을 잡는데 성공했고, "덕질은 갤럭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3일 미국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보고서를 인용해 갤럭시S23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보다 23%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시 이후 9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2506만대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갤럭시S22 시리즈 누적 판매량 2032만대보다 500만대 가량 더 늘어났다.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량을 보면 100배 줌을 탑재 괴물 카메라로 불리는 최상위 울트라 모델이 1163만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갤럭시S23 (891만대), 갤럭시S23 플러스(452만대)가 뒤를 이었다. 업계에선 뛰어난 카메라 성능 때문에 갤럭시S23 시리즈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출시 직후부터 갤럭시 팬들 사이에서 '명작', '역대급 갤럭시'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직전 제품이었던 갤럭시 S22 시리즈가 발열 문제, GOS(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 논란 등을 낳았던 것과 대조되며 삼성전자가 칼을 갈았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에서 전작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전 모델에 발열 제어 부품인 '베이퍼 챔버'를 탑재하고 그 크기를 확대했다.

 

고사양 앱 성능을 좌우하는 AP(앱 프로세서)도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채택하며 성능을 크게 높였다.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의 경우 전작 대비 40% 이상 향상되기도 했다.

 

단점 개선과 함께 원래부터 갤럭시 폰의 강점이었던 카메라 성능은 더욱 높였다. 2억 화소 센서, 손 떨림 보정, 30fps(초당 촬영 프레임 수)의 8K 동영상 촬영, 나이토그래피 등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것.

당초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의 최고 해상도는 1억800만 화소였는데, 이를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2억 화소 해상도와 100배 줌 성능이 결합되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대형 콘서트 등에서 갤럭시 S23의 활용도가 높다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기존에 갤럭시를 쓰지 않는 이용자들도 공연 등을 보러 갈때는 갤럭시 S23 울트라를 대여했다는 후기들이 나올 정도였다.

 

 


 

 

앞서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장을 찾은 팬이 삼성 스마트폰(갤럭시S23 울트라)으로 촬영한 영상이 큰 화제가 되며 덕질 필수폰이라는 게 입증되었다. 해당 영상은 콘서트장을 찾은 팬이 3층 관객석에서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의 줌 기능을 이용해 찍었다.

영상은 줌을 전혀 당기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돼, 이후 100배 줌 화면으로 이어진다. 줌 기능을 사용한 후 스위프트의 이목구비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이 팬은 S23 울트라에 대해 "비디오뿐만 아니라 오디오에도 차이가 있다. 어떤 조건에서든 놀라운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라며 "삼성은 이 영상을 광고로 사용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체 또한 카메라 성능에서만큼은 갤럭시가 아이폰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울트라의 놀라운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수많은 광고와 프로모션을 만들 수 있겠지만, 이런 유기적인 콘텐츠가 가지는 설득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라며 "콘서트에 자주 참석하는 사람이라면 울트라 외에 다른 스마트폰을 갖고 갈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등 SNS(소셜미디어)에는 이같은 '갤럭시 S23 울트라 인증'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SNS 인증 사진을 살펴보면 육안으로는 작은 점 수준으로 보이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모습이 갤럭시 S23 울트라의 줌 기능을 활용하자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촬영됐다.

 

 


 

 

 

 

한편, 가계통신비 부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8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가 내달 초 국내 시장에 나온다.

 

팬에디션(FE) 모델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S 시리즈’의 주요 프리미엄 성능을 담아내면서도 사양을 낮춰 가격을 내린 기종이다.

갤럭시 S 시리즈의 FE 신제품이 국내 출시되는 것은 갤럭시 S20 FE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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