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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 기록할 가장 완벽한 겨울 여행지 5곳

한국관광공사 추천 올 겨울 가장 완벽한 첫눈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베스트 5

등록일 2023년12월07일 12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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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설경이 아름다운 관광지 5곳을 선정해 "첫눈을 기록할 가장 완벽한 겨울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첫번째가 제주 한라산 1100고지이다. 

 

 

제주도 1100고지는 눈 내린 한라산을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차를 타고 1100도로를 따라 산 중턱까지 단숨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 양옆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처럼 매달린 눈꽃이 보기에도 탐스럽다. 1100고지에 오르면 한라산 설경은 절정에 달한다.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의 풍경은 흡사 ‘겨울왕국’을 연상케 한다. 설경을 좀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1100고지습지로 가봐도 좋다. 성인 기준 약 15~20분 소요되는 짧은 탐방로가 있어 부담 없이 걷기 좋고, 상고대 가까이서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1100고지에서 라면 먹고 갈래?
1100고지 휴게소에는 우리나라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편의점이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니, 따끈한 라면 한 그릇 맛보며 추위를 녹여보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1100도로는 폭설이 오거나 인파가 몰리면 빈번히 도로가 통제된다. 경찰청 교통통제상황 홈페이지나 제주 교통정보센터에서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차량 바퀴에 체인을 채워줘야 한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1100로 1555

 

 

 

두번째는 강원도에 위치한 대관령양떼목장이다.

대관령양떼목장은 해발 약 900m의 넓은 초지 위에서 양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공간이다. 봄과 여름에는 광활하고 푸른 초원이, 겨울에는 순백의 설경이 병풍처럼 펼쳐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눈 쌓인 나무 아래나 산책로 곳곳에 있는 오두막, 탁 트인 하늘과 목장 전경을 볼 수 있는 정상부가 촬영스팟이다. 밝은 원색의 옷이나 모자, 목도리 등을 착용한다면, 하얀 눈과 옷의 색상이 대비를 이루어 더욱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건초가 자라지 않아 양들을 방목하지 않고 축사로 이동시킨다. 넓은 초지에서 풀 뜯는 양을 볼 수는 없지만, 따로 마련된 먹이주기 체험장에서 건초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목장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여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지만, 눈이 올 때는 편한 신발 또는 방한화 착용을 추천한다. 강풍이 불면 전망대 정상이 통제될 수 있다.


위치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운영시간 : 09:00~17:00(11월~2월, 연중무휴)
문의 : 033-335-1966

 

 

 

세번째는 강원도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다. 

 

속삭이는자작나무숲은 산림청이 올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 중 하나다. 수령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 69만 그루가 숲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흰 수피를 가진 자작나무는 주위 풍경과 잘 어우러져 신비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초입에 있는 나무 움집은 이곳의 대표 포토존이다.

 

사람이 몰릴 땐 줄을 서서 기다리기보다 탐방로를 따라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총 7개의 탐방 코스가 있을 만큼 숲 규모가 커서 한층 울창하고 고요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속삭이는자작나무숲 가는 방법은 쉽지 않다. 안내소에서부터 3.2km의 임도를 약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입산 시 아이젠 착용은 필수이며, 물이나 초콜릿 같은 간식을 챙겨도 좋다.
 
겨울철 속삭이는자작나무숲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입산 가능하고, 오후 5시까지는 하산을 마쳐야 한다.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햇볕이 드는 오전에 여유롭게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위치 : 강원 인제군 자작나무숲길 760(자작나무숲 안내소)
운영시간 : 09:00~17:00(동절기)
※ 산불조심기간(3.2~4.30) 및 매주 월·화요일 휴무
※ 운영시간 3시간 전까지 입산 가능
문의 : 033-335-1966

 

 

 

 

 

네번째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이다.

무주 덕유산은 우리나라 겨울 여행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설산 명소이다. 덕유산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면 해발 1,500m 설천봉까지 올라갈 수 있어 등산 초보도 어렵지 않게 설산을 만날 수 있다. 곤돌라를 타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며, 설천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600m가량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설천봉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으로 가는 길은 아름다운 상고대로 가득하다. 주목, 구상나무, 철쭉나무 등에 핀 눈꽃은 추위도 잊게 할 만큼 절경을 자랑한다. 카메라 필터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말은 사전 예약 필수일 만큼 관광객이 몰린다. 평일은 예약 없이 현장 발권이 가능하지만, 주말 및 공휴일은 무주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구간은 길이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이젠이나 방한용품 등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설천봉의 상제루 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 길이 좁으니 사진 찍을 땐 한쪽으로 비켜 길을 터주고, 우측보행으로 천천히 올라가는 게 좋다.


위치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운영시간 : 09:00~16:00 (동계 시즌, 연중무휴)
문의 : 063-322-9000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경주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 왕궁의 별궁 터다. 왕들이 가까이 두고 누린 궁궐인 만큼 주변 경관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고, 누각과 소나무가 연못에 비친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동궁의 지붕, 성곽을 따라 조명이 설치되어있어 야간에 방문해도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대기가 맑은 겨울은 사진이 더 깨끗하고 투명하게 잘 나온다. 동궁 기와지붕 위로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고 있으면 옛 신라 시대의 정취와 궁궐의 고즈넉함이 느껴진다. 월지(연못)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다양한 시선에서 건축물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주변 일대가 온통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월정교, 첨성대, 대릉원 등 다양한 신라 시대 문화재가 근처에 밀집해 있어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다. 카페와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에서 식도락 여행을 즐겨도 좋다.
 

 

사람이 몰리는 금·토요일에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에서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비는 무료, 주차장 만차 시 인근 황룡사 역사문화관 및 박물관 주차장 이용도 가능하다.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운영시간 : 매일 09:00~22:00 (연중무휴)
문의 : 054-750-8655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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