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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문맹' 없도록…소외 노령층 찾아가 직접 교육

교육부, 키오스크·배달앱·SNS 사용법 등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 추진  

등록일 2024년01월29일 14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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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외지역 고령층을 위해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한글햇살버스'를 도입한다.

교육부는 이를 비롯한 총 67억3200만원 규모의 '2024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 400여개가 담겼다. 디지털 금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디지털 문해교육 185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초구 IT교육센터에서 시니어디지털교육을 받고 있는 노인들 (서초구 IT교육센터제공)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글햇살버스'를 처음 운영한다. 키오스크, 태블릿·스마트폰, 배달·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등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도구 활용법을 가르친다.

한글햇살버스는 직접 디지털 교육 기기나 교재 등을 구비해 지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을 받기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경로당이나 강당, 지역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교육을 실시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해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18세 이상 성인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4.5%에 해당한다.

 

 

 


  교육부 출처

 

 

 

교육부는 이들에게 2006년부터 문해교육을 지원해왔다. 비대면·디지털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는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 400개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금융·디지털 기기·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185개 지원한다.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에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한글햇살버스' 공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한글햇살버스는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무인 안내기 사용법, 배달·쇼핑 앱 이용법 등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지속하며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계신 학습자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부도 문해교육 영역을 계속속 확대하고, 문해교육 대상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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