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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펭귄 펭수에게 사랑받는 사장님 김명중 전EBS사장

'퇴임후에도 펭수한테 사랑받는 김 전사장, 리더는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 책 출간

등록일 2023년11월09일 23시4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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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은 춥다

추운 건 얼음

얼음은 빙수

빙수는 맛있어

맛있는 건 참치 

참치는 비싸 

비싸면 못먹어

못 먹을 떈 '김명중'

 

남극, 참치, 김명중 이 세 단어만으로 전국민이 모두 떠올리게되는 한 존재,

'진지' '근엄' '노잼'라는 이미지가 깊히 박힌 EBS에 정말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아무데서나 사장을 친구처럼 불러대며 모든 면에서 파격과 거침없음을 보여주는...

그래서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에 콕 박히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존재는... 바로 펭수다.

 

이제는 누구도 부정 못하는 슈퍼스타가 된 펭수가 우리에게 올 수 있게 만든 사람 바로 '김명중' 전 EBS 사장이다. 펭수덕에 대한민국 방송사 사장 중에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가 EBS 사장직에서 물러난 지 1년만에 펭수탄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히 쓴 '리더는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책을 냈다.

 


 

 

 

사장 취임 후 한 달 만에 '펭수' 를 론칭했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하리라는 믿음으로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김명중 전사장. 펭수가 가진 탈렌트와 특유의 위트와 센스 그리고 파격이 통하리라는 것을 알고 초조해하지 않고 조바심을 없애니 결국 펭수는 대박을 쳤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EBS 연습생스타가 되었다. 그 결과 EBS 사상 최대 흑자를 만들었고 대통령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휩쓴 이야기를 리더의 입장으로 풀어냈다. 

 

책이 출간되자마자 펭수 팬덤인 펭클럽들 사이에 화제가 되며 각종 SNS등에 후기가 넘치며 3주만에 재쇄에 들어가는 등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기저자가 된 김명중 전 사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솔직한 소감과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펭수가 할아버지이름을 마구 부르는 것을 손녀가 의아해했다고 언급하며 “제 손녀도 이해 못 하는데 EBS가 그 금기를 깨는 건 더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제작진의 용기가 펭수란 혁신적인 콘텐츠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 했다. 그간 아리랑TV, KBS 그리고 EBS 에서 리더로서 방송사를 경영에 참여해온 그의 별명은 '소통의 리더'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그는 구성원이 신나게 일할 수 있고 존중을 느끼며, 또 그들에게 동기부여가 이루어지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리더의 역할로 꼽았다.

펭수도 이 과정에서 탄생했다. 책에서 그는 권위적이지 않고 무엇보다 공감이 우선인 펭수의 기획안을 보고 성공을 예상했다고 회상한다.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제작진이 이 기획을 이끌도록 모든 권한도 부여했다. 결과는 대성공. 서울산업진흥원은 펭수의 상표가치를 4천억원으로 평가했고, 그 가치가 뽀로로를 뛰어넘는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언제 어디서나 친구처럼 사장이름을 불러제끼는 펭수에 대해 처음에는 난감해하는 것아 보였는데 어느 순간 너무나 자연스럽게 포용하고 다 받아준 것에 대해 그는 "직장 내 인간관계를 역할극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역할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기본적으로 상하관계보다 유연한 수평적 관계를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더는 머리는 차가우나 마음은 따뜻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런 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좋아했던 펭수는 EBS 사장 퇴임식날 '김명중가지마' 라는 리본화환을 몸에 두르고 나타나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그리고 퇴임 3개월 후 직접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까지 김 전사장을 만나러 가는 에피소드를 촬영해 펭클럽은 물론 일반대중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EBS에 함께 있을 때는 언제나 유쾌함과 기분좋은 만남이었지만 퇴임후 펭수와 김명중 전사장과의 만남은 이젠 뭉클함과 반가움 그리고 애틋함까지 더해져 자이언트펭TV 에피소드 중에 가장 특별한 서사가 되었고 이 둘의 만남은 조회수 치트키가 되었다.

 

지구에서 가장 추운 남극에서 왔지만 마음만은 가장 따스한 펭귄인 펭수와 그런 펭수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사랑해준 리더 김명중 전 사장의 만남은 늘 감동이고 뭉클할 수 밖에 없음이 그의 책을 통해 더욱 확연히 느껴진다. 펭수의 마음을 만져주고 그의 능력과 파격을 다 받아주고 더욱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진정한 리더 김명중 전사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 빛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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