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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오렌지 등 11개 과일, 1천800t 직수입

키위·망고스틴 등 11개…마트에 싸게 공급

등록일 2024년03월20일 16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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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일조량 늘고 기온 올라 시설채소 중심 가격 하향세"

 

정부가 치솟은 사과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다음 달까지 집중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 수급 안정 대책 회의를 열어 지난 18일 민생경제 점검 회의에서 발표된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품목은 지난 18일부터 13개에서 21개로 늘어났으며 지원 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까지 확대됐다. 사과 납품단가 지원은 ㎏당 1천원으로 시작됐다가 2천원을 거쳐 4천원까지 올랐다.

 

 


 

 

 

한 차관은 "납품단가 지원은 유통업체 판매 정상가격이 낮아져 소비자 물가 불안심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유통업체 자체 할인과 정부 할인 지원 30%까지 더해지면 물가 부담 완화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중 바나나 1천140t(톤), 오렌지 622t을 직수입해 마트에 20% 정도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된다.

 

직수입 품목도 애초 계획한 바나나·오렌지·파인애플·망고·체리 등 5종에서 자몽, 아보카도, 만다린, 두리안, 키위, 망고스틴까지 포함한 11개로 늘린다.

 

정부는 과일과 채소뿐만 아니라 수급 여건이 양호한 축산물 할인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농식품부는 한우·한돈·닭고기 할인 행사 횟수를 늘릴 계획이며 계란 납품단가 지원 규모를 30구 한 판당 500원에서 1천원으로 높였다.

 

이달 들어 일조량이 증가하고 기온도 상승하는 등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점차 내림세를 보인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달 상순 대비 소비자가격 변동률은 이달 중순 현재 사과 -7.0%, 배 -0.03%, 토마토 -7.5%, 딸기 -10.0%, 배추 -11.9%, 무 -2.8%, 대파 -13.1%, 상추 -2.2%, 깻잎 -8.7%, 시금치 -7.0%, 오이 -18.1%, 애호박 -4.9%, 청양고추 -8.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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