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도자기의 고장 경기도 여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4여주도자기축제’에 슈퍼스타 펭수가 출연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뜻깊은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작년에 초대되어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펭수는 올해도 특급게스트로 출연해 도자기축제 흥행을 견인했다.
지난 4일 여주관광 특별프로그램에 초특급 게스트로 초대된 EBS 자이언트펭TV의 펭수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와 특별자선경매도 진행했다.
무대에 등장한 펭수는 ‘작년에 이어 저를 또 불러주셨다며 그 말은 즉 ‘작년에 제가 잘했다’는 뜻아니냐’는 너스레로 시작하며 자신을 초대해준 여주시에 감사함을 전했다. 무엇보다 펭수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20여분 늦은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도 전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 여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펭수를 보기위해 달려와준 관객들 에게도 감사한 마음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아울러 펭수는 도자기를 인생에 비유하며 덕담을 전했다. 펭수는 “저도 도자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좀 도자기같이 생겼잖아요. 그리고 저는 도자기와 우리네 삶을 비교해 보고싶어요. 도자기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열심히 빗잖아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며 “만들다 실수 할 수 있고 안 예쁘게 될 수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그러면 어떻습니까. 남들 눈 의식 하지마세요.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도자기잖아요, 그렇듯이 여러분의 삶도 특별하고 소중할 것입니다.” 라며 열살 답지 않은 도자기에 대한 성찰에 모두를 감탄케했다.
이어 진행된 경매 과정에 함께 참여한 펭수는 5만원에 시작한 경매가가 올라갈 때마다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번에 경매로 나온 작품 중 첫번째는 작년에 펭수가 강신봉 도자기명장와 함께 만든 펭수 전신 도자기였다. 강작가의 마지막 마무리를 거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펭수도자기로 탄생한 것이다.
두번째로 진행된 경매작품은 여주시 제1호 도자 기능장인인 박광연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그린 ‘말타는 펭수’를 주제로 한 접시였다.
두 점의 작품은 무려 210만원과 250만원에 낙찰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진행된 퀴즈이벤트를 통해 여주시와 도자기 등이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며 펭수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를 비롯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의 여주시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인 펭클럽들까지 퀴즈에 참여해 펭수와 포옹, 기념사진 촬영 그리고 푸짐한 선물까지 받는 등 뜻깊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2024여주도자기축제는 ‘마주 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를 주제로 천년의 역사를 지닌 여주도자기의 우수성과 여주시 문화,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전통도예제작 퍼포먼스', '전통장작가마체험', '도자경매 이벤트' 등 대표프로그램과 유아·어린이 가족 뮤지컬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연 도자기축제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청년 도자 거리에선 예비 도예인들의 젊은 감각을, 전통 장작가마 앞에선 도예 명장들의 경륜을 엿볼 수 있다. 직접 도자기를 빚는 물레 체험과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접시도 만들 수 있다.
또한 펭수도 참여한 도예 명장들과 함께 만든 도자기 작품 40점은 자선경매로 판매하여 수익금은 불우이웃에 기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