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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신규 외래 환자 거부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 무기한 휴진

등록일 2024년06월13일 16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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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빅5' 대형병원도 휴진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 4개월간 지속된 의정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며 의료체계는 무너지고 중증 환자들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오는 18일 개원의, 교수, 봉직의 등 모든 직역이 참여하는 전면 휴진을 예고했다. 또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를 향해 의대 증원 중단 목소리를 높인다.

 

 

    @연합뉴스
 

또한 빅5 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을 결의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다. 또 전날 세브란스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연세대의대 교수들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도 휴진에 동참키로 하고, 무기한 여부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의협 주도 휴진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혀 휴진에 나서는 병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의대교수들은 중증·응급 환자 진료는 기존대로 하지만 신규 외래 환자를 받는 않는 방식으로 휴진을 진행한다. 위급한 환자는 돌본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와 국회는 가장 먼저 전면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과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

국무총리에 이어 국회도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만나기로 하면서 집단휴진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의료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는 16일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와 대화 테이블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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