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귀엽고 예의바르고 씩씩한 ‘삼둥이’가 다시한번 랜선 이모삼촌들을 홀렸다.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51회 '대한민국이 들썩' 편이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8% 최고 12.2%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2024년 '유 퀴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6.8%, 최고 10.7%로 '유 퀴즈' 런칭 이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기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10년만에 방송에 동반 출연한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반가움과 추억에 잠기게 했다.
170cm가 넘는 키로 훤칠하게 성장한 대한, 민국, 만세는 셋이다 보니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계속 엇갈린다며 여전히 티격태격하다가도 과거 자신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보내준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미대에 가기 위해 4수에 도전했지만, 결국 연극영화과에 합격하게 되었다고 그 사실을 몰랐던 삼둥이들을 놀라게 했다.
2016년 이후 육아에 전념했고, 그러다 보니 배우 송일국의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직접 뮤지컬 오디션에 참석하며 일도 육아도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인생의 목표로 아내에게 좋은 남편,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내 일에 충실하며 사는 사람이라 말하며 삶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특히 송일국이 오은영 박사의 ‘부모십계명’을 지갑에 들고 다닌다고 말하는 장면과 아버지 송일국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을 전하는 대한, 민국, 만세의 인터뷰는 이날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12.2%를 달성한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마지막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전하는 삼둥이들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진행자인 유재석의 요청에 귀엽고 똑똑함이 넘치는 민국이는 어린 시절이 영상으로 남아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여전히 개구진 만세는 아직까지도 사랑해주시고 영상을 보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든든한 장남인 대한이는 지금도 사랑해주시고 선물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