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주차를 맞은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으로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33만 268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91만 7913명. 주말 3일(5일-7일) 동안에만 9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2위는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 가 차지했다. 하루 동안 19만 7027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73만 7707명이 됐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3위는 입소문 제대로 타며 점점 관객이 몰리고 있는 '핸섬가이즈'다. 하루동안 11만 714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96만 9982명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B급 코미디다.
'하이재킹'이 7만 6645명을 모으며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44만 6871명.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열연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5위다. 하루 2만 146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50만 4225명이 됐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