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도 안 남은 10·16 재보궐선거의 선거인수는 총 864만5180명, 투표소는 2천404곳으로 확정됐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매 세대에 대해 투표안내문을 비롯하여 선거에 대한 후보자 선거공보문을, 그리고 거소투표신고자 1만9천여명에게 거소투표용지를 발송했다고 알렸다.

중앙선관위는 영내 혹은 부대 내 거주 등의 이유로 매세대에 발송되는 선거공보 확인이 제한되어 발송을 신청한 군인 및 경찰 공무원 523명에 대해서도 선거공보 등을 발송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소에 대한 선거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체 투표소 2천404곳 가운데 2천244곳(93.34%)의 투표소를 1층 혹은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 등에 설치했다.

이에 어르신·장애인 등 각층간 이동이 제한되는 선거인 등이 투표소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층 혹은 승강기 등 층간 이동설비 시설 등을 확보했다.

매세대로 배송되는 선거 투표안내문 등에는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의 이름과 약도가 명시되어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 등을 이용하거나 혹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상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등을 통해 이번 재보선 투표소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 확정된 선거인 수는 총 864만 5천180명이며, 유권자는 해당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견 및 공약과 관련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볼 수 있다.

선거 투표 안내문에서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 명부 등재번호 및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이 자세히 게재되어 있다.

한편, 이번 10월16일 예정된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5곳이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는 1곳(서울시)과 기초단체장 선거가 예정된 4곳(인천광역시 강화군, 부산광역시 금정구, 전라남도 영광군·곡성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