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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네이버 지도…'3D 거리뷰·VR 실내 투어' 등 혁신적 기능 도입

네이버 DAN 24 공간지능 기술 접목…"최적화된 공간 정보 제공"

등록일 2024년11월11일 13시5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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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길 안내 기능이 3차원 영역까지 고도화된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의 이용자에게 출발 전부터 도착 이후의 모든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가상현실(VR) 실내투어 기능이 적용된 공간지능 기술을 통해 글로벌 주요 지도 앱 중에서도 혁신적인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지도'는 거리뷰와 대중교통 안내로 시작해 2019년 내비게이션과 저장 리스트 기능을, 올해 장소 예약과 기차 예매 기능 등을 추가하며 경험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2600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1030세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를 개최한다. 첫날인 이날 키노트 세션에서는 7명 리더와 부문장들이 무대에 등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DAN) 24'에서 네이버랩스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거리뷰3D'를 소개했다.

 

이세훈 리더는 “네이버 지도는 공간 정보를 현실에 가깝게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고, 이러한 핵심 가치를 이끄는 게 바로 공간 지능 기술”이라며 “앞으로 네이버 지도는 공간 지능 기술을 통해 실시간, 현재성, 초개인화를 중심으로 원하는 장소를 쉽게 발견하고, 생생하게 경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뷰 3차원(3D)’과 ‘가상현실(VR) 실내 투어’가 대표적인 사례다. 기존 거리뷰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한 거리뷰3D는 오프라인 공간과 거리를 입체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주변 가게 메뉴 정보나 실시간 혼잡도, 운영 시간 등도 한눈에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성 정보 가시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기존에 제공되던 실시간 대중교통 및 길 찾기 정보가 더욱 개선되는 한편,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능도 추가해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헤매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달하기 위한 경로 확인이 훨씬 간편해질 전망이다.

 

많은 이용자들이 예상 소요 시간 확인, 주변 장소 탐색 등에 '네이버지도'를 사용하고 있지만, 주변 공사나 가게 폐업 등 실시간 정보가 반영되지 않아 검색한 정보와 실제 정보가 다르다는 한계가 있었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에 '공간지능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생생한 경험을 느끼게 하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해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공간지능 기술'은 사람이 세상을 보고 행동하듯, 시스템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날 '단 24'에서는 네이버지도가 행사장에 도착하는 시나리오를 '출발 전', '이동 중', '도착 이후' 등 3단계로 구분해 영상으로 시연했다.

먼저 네이버는 '거리뷰 3D'와 'VR 실내 투어'로 출발 전 경험을 고도화했다. '거리뷰 3D'는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발전하여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어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VR 실내 투어'는 3D 기술을 적용해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해 도착 전에 내부 구성을 미리 확인하고 동선을 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원하는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언제 출발해야 할지를 알림으로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실행 시 행사 시작 전에 도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실내 대중교통 정보도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안내된다. 이용자는 목적지를 설정하고 음악을 들으며 이동할 때,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음악을 듣는 도중 '네이버 지도'가 곧 정차할 봉은사역에서 내리라고 알림을 제공하며, 7번 출구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실내 안내 경험도 대폭 강화됐다. '실내 AR 내비게이션'은 코엑스와 같은 복잡한 건물에서도 사용자가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영상에서 네이버 지도는 지하 1층부터 '단 24'가 열리는 그랜드볼룸까지의 여정을 안내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도착 이후에는 '단 24' 행사 정보를 아카이빙해 한눈에 보기 쉽게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혼잡한 장소나 인기 있는 장소를 추천해준다.

이 외에도 '네이버 부동산'은 아파트 간격이나 내부 공간을 3D로 제공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공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공간지능 기술은 주거 공간 외에도 다양한 물리적 공간에 적용될 수 있다"며, "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은 사용자가 그곳에 가지 않아도 더 많은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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