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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전자 가나? 삼성전자…5만1천원선도 붕괴

홀로 급락 4년5개월 만에 최저…SK하이닉스 400원 오른 18만6200원에 거래

등록일 2024년11월13일 14시1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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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나흘째 급락하며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5만 1000원대까지 내어주며 ‘4만전자’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400원(4.53%) 급락한 5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89% 내린 5만2000원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장보다 454.78포인트(2.21%) 내린 2428.19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종가(2441.55) 이후 3개월여 만에 25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만원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4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4년 5개월 전인 지난 2020년 6월 15일(장중 저가 4만 9900원)이 마지막이다.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무역분쟁의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조9650억원에 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억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AI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 약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한 종목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트럼프 당선 이후 다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00원(0.21%) 오른 18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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